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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자

파주탁주,파주막걸리

록스비~ 2017. 3. 16. 08:19
#막걸리
#탁주
여자한테 좋은 막걸리~

"여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캬~^

파주탁주 ㅋ

♡파주탁주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술 막걸리는 예로부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특효약 이었다. 그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여 탁주(濁酒)라고 부르기도 하고 주로 농부들이 즐겨마시던 술이라하여 농주(農酒)라고도 하였다. 
막걸리는 찹쌀, 보리, 밀가루 등을 시루에 찐 지에밥을 적당히 말려서 누룩과 물을 섞어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킨 다음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 짜낸다. 예전에는 지에밥에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을 오지그릇 위에 ‘井’자 모양의 징그레를 걸고 올려놓아 체에 거르면 뿌옇고 텁텁한 탁주가 되는데 이것에 용수를 받아 떠내면 맑은 술이 된다. 이때 찹쌀이 원료이면 찹쌀막걸리,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밥풀이 담긴 채 뜬 것은 동동주라 하였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농촌 들녘이나 선술집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던 막걸리는 90년대 중반 들면서부터 차츰 소주와 맥주의 위세에 밀려나기 시작했다. 먹고살만한 세상이 되니 배고픔에 끼니를 대신하던 막걸리가 찬밥 신세가 된 것이다. 또 막걸리를 먹고 나면 으레 반응하는 생리작용인 트림은 본인은 물론 주위사람을 불쾌하게 하기 일쑤였다. 
이러다 보니 젊은이들은 맥주와 소주를 선호하게 되었고 술집마다 막걸리는 주류메뉴에서 빠지게 되었다. 이제 막걸리는 전통주점이나 옛 향수를 느끼기 위해 일부러 찾는 사람만이 간혹 있을 뿐 대중적인 술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소비가 줄다 보니 소단위 읍면마다 있던 막걸리 제조공장의 모습도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 12인의 주주가 선대의 가업 잇는 파주탁주 
파주막걸리는 예로부터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되는 맛좋은 쌀로 제조해 전국에서도 맛좋기로 유명하였다. 60년대 말까지만해도 각 읍면마다 막걸리 양조장이 모두 12개소에 달했는데 70년대 들어 정부정책에 따라 12개소의 막걸리 양조장이 하나로 통합되었다. 그것이 바로 1970년 9월 1일자로 통합 개업한 파주읍 파주리에 위치한 파주탁주합동제조장이다. 
1970년 당시 파주탁주합동제조장은 각 읍면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던 사람들이 모두 모여 합동으로 운영을 시작하여 7,80년대 파주막걸리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대단한 매출고를 올렸다. 그러나 역시 90년대 들면서부터 막걸리 소비가 급감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올 해 2월 초에는 35년을 유지해 오던 파주탁주합동제조장을 (주)파주탁주(대표이사 이귀현)로 간판을 바꿔 달아 옛 파주막걸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파주탁주는 모두 12인의 주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가 할아버지, 아버지 대(代)를 이어받은 막걸리 양조 2, 3세 들이다. 즉 선대의 막걸리 가업을 모두 이어받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내심은 선대의 가업을 잇는다는 사명감에 차있지만 현재의 매출 실적을 보면 기업의 최대 목표인 이윤 창출과는 거리가 멀다. 1일 매출액이 고작 150만원 정도니 종업원들 인건비와 관리비를 제외하면 겨우 적자를 면 할 정도다. 
그러나 선대들이 물려준 가업이기에 쉽게 막걸리 공장을 처분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여러 가지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그 선두에 서희동(67세) 관리이사가 있다. 서희동 이사는 최근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복고풍(復古風)으로 인해 점차 막걸리 소비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요즘 사람들에게 건강식품으로서 막걸리의 소비는 반드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특히 파주막걸리의 우수성을 잘 홍보한다면 파주막걸리의 미래는 밝다고 판단하고 있다. 

●●● 웰빙 막걸리 부활 기대, 깔끔 감칠맛으로 성공할 터 
파주막걸리는 지하 1백50m에서 샘솟는 청정수를 이용함으로서 천연의 독특한 맛을 낸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우리조상들이 즐겨 사용해 오던 숨쉬는 옹기독 만을 고집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특히 고온 살균처리를 하지 않음으로서 유통기한이 짧은 단점이 있으나 효모 등 미생물이 그대로 살아있게 한 것이 큰 장점이다. 알콜성분은 7%정도로 탄수화물, 전분, 아미노산, 유기산, 당류, 탄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 할 뿐 아니라 깔끔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최근 개최된 파주지역 축제에서 파주막걸리는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막걸리가 이미 파주지역에 대량 침투했지만 맛을 본 사람들은 파주막걸리만한 것이 없다고 한다. 실제 최근 서울에서 주점을 하는 사람에게서 매일 파주막걸리를 배달해 달라는 주문을 받기도 했단다. 
50여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는 파주막걸리. 숨쉬는 옹기독 만을 고집해 전통의 맛을 잃지 않고 있는 파주막걸리는 가업을 잇는 운영자들 만큼이나 고집 센 세월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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