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국립오페리단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국립오페라단
예술의전당


[공연내용]
보리스 고두노프는 모데스트 무소륵스키가 작곡한 프롤로그가 있는 4막의 러시아어 오페라이다.
이 작품은 2개의 구분을 짓는 판본이 존재한다. 1869년 원본은 공연 허가를 받지 못했다. 무소륵스키는 1872년에 개정판을 완성하고, 이 판본으로 1874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을 가졌다.

[시놉시스]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는 푸쉬킨의 희곡 <보리스 고두노프>와 카람진의 <러시아 역사>라는 책을 바탕으로 무소르그스키가 쓴 오페라입니다.

푸쉬킨은 보리스 고두노프가 조카 드미트리를 죽이고 짜르의 자리에 앉았다고 가정하고 작품을 썼습니다. 무소르그스키도 마찬가지로 생각한 것이고요.

하지만 러시아 정교회 수도승이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폴란드로 도망가서 진짜 드미트리인 것으로 행새하고, 폴란드 여자와 결혼하여 폴란드 군대를 이끌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쳐들어 옵니다.

 그가 드미트리 1세인데, 나중에 가짜로 판명이 납니다. 그 후에도 가짜 드미트리 2,3세가 등장하지만 모두 가짜로 판명이 납니다. 사실상 이때부터 러시아와 폴란드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적대적인 관계에 들어갑니다. 보리스 고두노프 전에 러시아 류릭 왕조가 끝나고 이후에 로마노프 왕조가 들어서는데, 그때를 다룬 오페라는 글린카의 이반 수사닌(황제에게 바친 목숨)입니다.
 폴란드 군대를 엉뚱한 곳으로 유인하고 미하일 로마노프 짜르를 살린 이반 수사닌 농노에 관한 오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