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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극단 고래’의 <비명자들 2>가 돌아오다 본문

도시여행자

2018년 ‘극단 고래’의 <비명자들 2>가 돌아오다

록스비~ 2018. 10. 29. 14:45

공 연 명 : 비명자들 2

공연일시 : 2018. 11. 14. ~ 11. 23. 평일 8/ 주말 4(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장소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출 연 : 남명렬 박선신 김동완 박윤정 김지현 김수량 최선화 이송이 신장환 이요셉

문종철 임다은 김혜진 박현민 이은주 김지훈 한상욱 사현명 차성진 장진희

김재환 이준호 김다임 서지후 윤새얀 윤희남

주최주관 : ()광진문화재단, 극단 고래

후 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요시간 : 110(인터미션 없음)

입장연령 : 14세 이상 관람가

 

고통을 주제로 한 영화적 스케일의 대서사시

 

영국의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lf)는 일찍이 이런 말을 했다. “영어라는 언어가 햄릿의 생각과 리어의 비극을 표현할 수 있어도 두통이 주는 몸의 경련을 표현할 길이 없다.” 울프의 말은 개인이 느끼는 고통은 명백히 존재하지만 언어를 통해서 그 아픔을 공유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사회 안에서 각 개인이 마주해야 하는 고통은 단순한 말로 치환될 수 없는 만큼 쉽게 외면 받아 왔다.

 

<비명자들 2>는 바로 이 고통의 찰나에 집중한다. /연출 이해성은 <비명자들 2>라는 작품을 통해서,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시키면서 더욱더 깊어진 극적 상상력을 무대 위에 발동시킨다. 그러나 고통에 대한 이해성의 사유는 깊어졌지만, 그 고통의 무게는 오히려 아름답게 승화된다. 사회의 모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속에서도, 고통을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의 의지와 힘에 대한 그의 믿음이 아프면서도 따스하다. <비명자들 2>고통을 주제로 한 서정시이자, 영화적 스케일을 담은 한 편의 대서사시가 된다.

 

 

2018년 창작산실 선정작인 <비명자들 1>에 앞서, <비명자들 2>를 다시 만나다!

 

2017년에 처음 무대에 오른 <비명자들 2>에 이어, <비명자들 1>2018년 창작산실신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되면서 비명자들시리즈에 대한 기대감과 가능성을 확인해 주었다. 20193월에 공연될 예정인 <비명자들 1>에 앞서 올해 관객들은 <비명자들 2>를 먼저 만나게 된다. <비명자들 2>에서 펼쳐지는 모든 사건의 실마리가 바로 <비명자 1>에서 시작되듯이, <비명자들 2>는 앞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관객들을 비명자들의 세계로 유혹할 것이다.

 

 

말 속에 숨어 있는 호흡을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안무가 박이표!

 

2017년도 신작인 <비명자들 2>에서 극단 고래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안무가 박이표는 이제 연출가 이해성과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예술적 동료가 되었다. 그는 섬세하고 한층 깊어진 안무를 통해서, 극작가 이해성의 말들을 움직임으로 구현하고 연출가 이해성의 미장센을 완성시킨다. 무용계에서 소울있는 안무가이자 무용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안무가 박이표는 코러스의 움직임을 한층 더 정교하게 만들어낼 것이다.

말 너머의 이야기들을 라이브 연주로 이끌어가는 음악가, 박석주, 김성배, 강해진, 박인열

 

또한 이번 공연의 강점으로 기타리스트 박석주를 비롯해서, 연주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김성배, 강해진, 박인열의 합류를 꼽을 수 있다. 이들 각각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이 하나로 모아지는 라이브 연주를 통해서, <비명자들 2>의 독특한 색채와 매력이 더해질 것이다.

 

이처럼 <비명자들 2>의 대규모 서사는 소리와 안무가 덧입혀지면서 시청각적인 울림을 제공할 것이다. 늘 새로운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추구해온 극단 고래에게, 안무가 박이표 그리고 음악가 박석주, 김성배, 강해진, 박인열과의 작업은 <비명자들 2>에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주는 동시에 한층 더 정교해진 무대를 만들어낼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비명자들 2>의 핵심이 되는 비명자들의 비명 소리를 어떻게 미학적으로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비명자들2>, 그 내용을 들여다보다

 

 

 

목을 잡으면 고통이 고스란히 너에게로만 갈 거야.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놓지 마.

목을 놓는 순간 더 큰 고통이 몰려올 테니까.”

 

 

티베트. 보현은 중국 군인들에게 무고하게 죽임을 당하는 티베트인들의 살육 현장을 목격한다. 장소가 서울로 바뀌고, 비명자가 출몰하자 파사 대원 요한은 비명자의 목을 잡아 꺽은 후에 파사한다. 여러 차례 비명자들이 출몰하고, 그럴 때마다 요한은 이들을 처단한다. 이러한 파사의 현장에는 늘 기자 세은이 따라다닌다. 그는 사건의 현장을 목격하고 기록하면서 직접 비명의 고통을 체감한다. ‘비명자들이 하나의 커다란 사회 문제로 불거지면서 파사 행위의 도덕적 모순과 이를 용인하려는 파사 현정법 입법을 둘러싼 공청회가 열린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비명자들의 존재는 확산되고 그 출몰도 잦아진다. 그러던 중, 티베트에서 무고한 죽음을 목격했던 보현이 비명자가 되어 동료인 요한 앞에 서게 되는데. . .

 

극단 고래의 발자취

 

 

극단연혁

 

2010년 극단 고래 창단

201112월 혜화동1번지 - <빨간시> 창단 공연

201211월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 <치유> ‘봄 작가 겨울 무대

201212월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 <사라지다> 남산예술센터 공동제작

20133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 <빨간시> 재공연

201311월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 <> 남산예술센터 공동제작

20144월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 <고래> 재공연

20149월 선돌극장-<빨간시> 재공연

201410월 뮤디스홀- <빨간시> 재공연

20154-5월 자유소극장 -<불량 청년> 36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201512월 서강대 소극장 - <사라지다> 재공연

201610월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 <고래햄릿> 공연

연우소극장 - <고래햄릿> 공연

201612월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빨간시> 재공연

게릴라극장 - <빨간시> 재공연

20171월 광화문 광장극장 블랙텐트-<빨간시>재공연

2017530스튜디오 - <불량청년> 재공연

6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 <불량청년> 재공연

201711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비명자들2> 공연

20184-5월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빨간시> 재공연

 

 

수상경력

 

2013.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김학순 상 수상

2014. 7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빨간시> 작품상, 희곡상, 연기상(강애심)

2015. 36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불량청년> 영상상 수상

2016. 3회 서울연극인대상 <불량청년> 대상 수상

2017. 66<서울특별시 문화상> 연극부문 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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