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부터 명절까지 특별한 일정이 없고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이 심각해지는 듯한 뉴스를 보면서 코로나백신 1,2차의 두려움을 가슴에 품고 3차를 맞으로 갔습니다. 우선 백신 1차는 그냥 저냥 견딜만 했고 첫 날부터 술이 땡겨서~ㅋ 소주를 두세병 마셨네요 ( 진심임ㅋ) 통증은 팔에만 있고 몸은 괜찮았습니다.
2차 백신은 첫 날부터 몸에 통증이 오더니 순간 참을수 없는 심장 통증과 숨쉬기 힘든 흉통에 이틀 정도를 고생했습니다. <아~~이래서 죽는구나~~ > 그 순간 느낀 심정입니다. 숨쉬기 힘든 상황이 두려운게 이렇게 심각하구나를 태어나서 제대로 느꼈습니다.
3일째는 견딜만 해서 동네 둘레길 돌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밥을 든든하게 먹으니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 오더군요. 살았다 라는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네요 ㅋ
2022년 1월25일 3차 백신 12시20분경 접종했는데 처음에는 통증도 없다가 저녁10시쯤 부터 한마디로 몸속에 바늘이 수 천개와 몸에 가시가 달린 벌레가 혈관을 지나 다니면서 날 찌르는 기분입니다.
백신 맞기 2주전 몸살이 나서 힘들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100배 힘든 통증이 시작되더군요
손가락 발가락 끝까지 수 천개의 바늘이 몸속에서 콕콕 찌르고 가시 지렁이가 혈관을 기어다니는 기분 ~ 한마디로 기분 나쁘게 아픈 증상입니다.
약먹고 겨우 진정이 됐나 싶은데
새벽3시에 또 몸살이 시작되는데 다펜큐 한 알 먹고 한시간 정도 후 겨우 진정되네요.
어찌 이렇게 아픈지 신기할 정도 입니다 그래도 열은 없으니 다행이지만 물도 많이 마시고 혹시나 열있을까 싶어 얼음도 많이 준비했습니다ㅋㅋ
1월26일 백신2일차 잠깐 잠들었나 싶었는데 아침 8시 약 먹기 위해 밥을 먹는데 정말 맛을 못느끼면서 코로나 걸리면 이렇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11시경에 갑자기 시작된 몸살의 심한 통증 수천개의 바늘과 가시가 달린 송충이가 기어 다니면서 손끝 발끝까지 혈관을 찌르는 통증 두려움에 다시 다펜큐 한 알 먹고 한시간을 버티니 언제 그랬냐는듯 말짱합니다. 진정 느낀것은 약효과 탁월하게 좋으네요 ㅋㅋ
13시30분 이제 정신이 돌아오는 기분이네요 아직 지켜 봐야겠지만 살았다는걸 느낍니다ㅋㅋ
15시20분 또 순간 멍해지더니 몸속에서 수 천개의 바늘이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 이젠 통증이 두려울 정도로 손 끝부터 발 끝까지 고통이 참 기분 나쁘네요 저만 이런걸까요?
약을 먹고 누워 있으니 16시 쯤 말짱해졌습니다. ㅋㅋ
휴~이번 3차도 만만찮게 힘드네요
그래도 호흡도 정상이고 흉통도 없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더 생각하지만 3차 백신은 나에게 최악의 고통을 주는 저주 같네요
17시 또 다시 시작하는 수 천개의 바늘이 온몸을 찌르는 통증 이번에는 열까지 38도로 오르네요
수시로 오는 몸살통증 언제나 없어 질까요?
약먹기 위해 가볍게 밥 먹고 약을 먹었지만 열도 안떨어지고 효과가 약해서 18시에 해열제 한알 더 먹었습니다.
백신을 괜히 맞았나 싶기도 하고 고통이 괴롭네요 일단 열이 떨어지기를 ~~~
아픈 와중에도 생각하는게 혹시 코로나 확진된거 아닐까? 라는 망상까지 하네요 ㅋ
쉬엄 쉬엄 있다가 저녁 8시쯤 되니 머리도 맑아지고 점심때 보다는 에너지도 강해지는거 같고 살았다는 생각에 잠깁니다ㅋㅋ
이렇게 아픈 통증은 평생에 두 세번 정도 였을거 같네요
오늘은 편하게 자겠지? 몸도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고
낮에는 집안일도 좀 보고 티비도 보고 이젠 좀 편하게 몸을 움직이게 되네요 12시 쯤 잠을 청했는데
1월27일 마지막이 되기를
하지만 새벽5시 되니 또 시작합니다. 다행인건 전에 통증에 비해서는 많이 약하네요. 알약 먹고 다시 누웠더니 금새 좋아지고 이젠 견디는게 한결 가볍고 이정도 통증 쯤이야란 건방진 모습을 보이네요 ㅋㅋㅋ
아침에 일어 나서도 몸살같은 근육통이 있긴 한데 비교적 약한 통증입니다.
업무좀 보고 통화좀 하는데
점심때 까지 특별한 통증이 없는것 보니
이제 통증이 끝난거 같습니다
가볍게 샤워하고 산책을 하니 눈도 머리도 맑아지고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 4시9분 코로나 백신 접종3차 후기 마무리 합니다
백신 맞는 분들 꼭 건강하시고 혹시 본인도 모르게 감염된 분들 완치하시고 힘내세요 오미크론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 하니 그래도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