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랑의 콜로보

우리 너무 사랑하지 말자
자칫 구속하려는 맘 생기까봐.

우리 너무 다가가지 말자.
꽃을 보려다 가시에 찔리지 않게

우리 너무 생각해 주지 말자.
생각 끝에 오해하지 말게.

가볍게 넓게 적당히 거리두며
은은한 사람의 향기를 풍겨가며 가끔 연락해 안부를 전하며  안부를 전 하다 가끔 적당히 만나며
적당히 이해해 주고 적당히 사랑해주며 적당한 거리에서
타인을 이해해 주며 이해가 안될 땐  오해를 부르지 않게 기다려주며 천천히 내 맘 편하게 그리고 네 맘 편하게 그렇게 지내자.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해서
상처받은 맘 치유하러 찾아온 힐밴에선 힐링만 할 수 있게
상처받지 않게
적당히 편안하게 지내자.

내 맘에 상처가 나면...
결국 내가 아픈것 이거든.

나를 보호해 주며 상처가 다 아물 때 까지 ...상처받은 영혼은 가끔은 이기적으로 보여도 되.

타인의 상처를 본 다면
그냥 기다려 줘도 되.

우리는 의사가 아니라서
치료는 못 해줘도
기다려주며 치유되는 과정을 함께 해 줘도 좋아.

결국...
세상은 나 혼자 살아야 하나 함께 살아야 하는 공동체 이니까.

David Oistrakh - Mozart - Violin Concerto No 4 in D major, K 218 - YouTube
https://m.youtube.com/watch?v=l3tK0836A8c시냇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