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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자

오페라: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록스비~ 2018. 5. 4. 10:50
<서울앙상블오페라단>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시놉시스]
그리스 신화 속의 불멸의 사랑, 오페라로 부활하다!-신화 속의 나오는 신과 인간들이 펼치는 사랑의 로망을 그린 바로크오페라 G.W.Gluck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신화의 공간을 떠나 서울 한복판, 광화문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펼쳐진다.

서울의 새벽.전통차의 운행이 멈춘 광화문 지하철 역 안.모두가 잠든 시간에 홀연히 나타난 거리악사 오르페오.
지하철 사고로 아내를 잃고 다시 그 현장을 찾은 오르페오 앞에 노숙자 차림의 아모르가 나타나 죽은 아내가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단, 그녀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는 금언(禁言)과 함께...광화문 맨홀을 열고 지상에 올라 온 오르페오는 오염된 검은(죽음) 강을 건너 온갖 유혹을 견뎌내며 저승의 서천(西天) 꽃밭에 당도하여 구원의 노래를 부르자 연옥(煉獄)의 문이 열리며 마침내 아내 에우리디체와 해후한다.
그러나 다시 검은 강을 거슬러 내려와 지상에 온 에우리디체는 남편 오르페오가 사랑이 식어 자기 얼굴을 보지 않는다고 질투한다. 결국 아내의 얼굴을 보는 순간, 다시 싸늘한 시체로 변하는 에우리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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